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미드 '워킹데드' 케이블TV에 무슨 일...CEO 3개월만에 '아웃'

머니투데이
  • 뉴욕=임동욱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11.30 08:45
  • 글자크기조절
AMC 네트웍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AMC+' 화면 /사진=AMC+ 화면캡쳐
AMC 네트웍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AMC+' 화면 /사진=AMC+ 화면캡쳐
미국의 대표적 케이블 채널사업자인 AMC 네트웍스가 흔들리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최근 대세가 된 스트리밍 서비스에 시청자들을 빼앗기면서 광고와 구독 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AMC 네트웍스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크리스티나 스페이드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9일 취임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CEO가 물러난 것으로, 회사 측은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제임스 돌란 회장은 "회사는 케이블TV 가입자의 이탈을 상쇄하기 위해 스트리밍 사업을 성장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코드컷팅에 의한 손실이 스트리밍 강화로 상쇄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는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슷한 이름의 극장 체인과 관련이 없는 AMC 네트웍스는 히트작 '워킹 데드' 시리즈를 비롯해 '매드 맨', '브레이브 배드'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온 케이블TV업계의 스타기업이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최근 분기 매출이 16%나 감소하는 등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선다. AMC 네트웍스는 미국 임직원의 5분의 1을 해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돌란 회장은 메모에서 "회사는 일상적인 운영비용 삭감 뿐 아니라 대규모 해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말 현재 AMC 네트웍스의 직원수는 1739명이다.

시장은 AMC 네트웍스가 스페이드를 대체할 차기 CEO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코웬 앤 코의 더그 크로이츠 애널리스트는 "이 소식은 정말 놀라운 것"이라며 "가시적인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페이드의 퇴출이 금융 관련 문제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시장에 확신시켜 주기 전까지 AMC 네트웍스 주가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AMC 네트웍스(AMCX) 주가는 5.34% 하락한 19.4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월까지 40달러대를 유지했던 주가는 현재 절반 가량 추락한 상태다.

AMC 네트웍스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AMC+'를 시작했다. 지난 분기 AMC+와 기타 서비스의 온라인 가입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1110만명에 달했으나,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AMC 네트웍스는 케이블 TV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돌란 가문이 지배하고 있다. 돌란 가문은 농구팀 뉴욕 닉스와 하키팀 뉴욕 레인저스를 소유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 코퍼레이션을 운영 중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남는 쌀을 나라가 사준다고?"…그런 나라 또 있나 찾아보니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제 3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