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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내면서…" 코트 떠나 왁싱숍 사장된 공윤희,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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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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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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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배구선수 출신 공윤희(27)가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윤희는 "3개월 차 왁싱숍 사장"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공윤희는 왁싱숍이 생소하다는 박미선에게 "임신부도 많이 하신다. 20~30대만 왁싱한다고 생각하는데, 60대 할아버지도 오고 중년 부부도 같이 온다"고 설명했다.

MC 김호영은 "제가 처음 왁싱 받을 때만 해도 남자가 한다는 인식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대중목욕탕에 왁싱하신 분들이 많더라. 만족도가 높다"며 공감했다.

공윤희는 왁싱숍을 운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예약제인데도 예약 없이 방문해서 가능하냐고 물어본다.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해달라고 한다"며 "다음에 오라고 하면 욕하면서 나간다. 비싼 척 한다고 간판을 발로 차고 나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박미선은 "퇴폐업소라고 오해받았겠다"며 걱정했다. 공윤희는 "맞다. 건전하고 청결하다. 하지만 (왁싱숍을 가장한) 퇴폐업소도 많다"고 답했다.

또 상식에 어긋나는 요구를 하는 손님들도 있다며 "본인 사진을 보내고 견적을 봐달라는 분도 있고, 저한테 특정 옷을 입고 사진 찍게 해달라고 하는 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MC들은 "변태다", "미쳤냐", "성적 판타지를 왜 거기서 푸냐" 등 분노했다.

공윤희는 진상 손님 대처법에 대해 "친절하게 '여기는 건전한 왁싱숍'이라고 설명한다. 그래도 욕하거나 강요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제는 단호하게 거절한다"고 밝혔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선수 은퇴 이후 왁싱숍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운영하는 숍이 선수 시절 다니던 곳"이라며 "슬럼프가 와서 은퇴하고 수중에 돈이 500만원밖에 없었다. 너무 간절했다. 사장님도 그걸 알고 저를 고용해주셨다. 왁싱숍도 대중화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오기가 생기더라. 은퇴하고 다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배구는 제게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떠올리면 행복하고 아련하지만 돌아가고 싶진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반면 왁싱은 수입도 불안정하지만 200% 만족한다"며 "무례한 손님도 많지만 좋은 손님도 많다. 보람도 받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손님들도 왁싱하면서 마음이 치유된다고 하더라"고 뿌듯해했다.

박미선은 "왁싱숍에 경고문을 붙여놔라. 따귀 맞는 사진 옆에 '나는 전직 배구선수입니다'라고 쓰면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공윤희는 2013년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에 1순위로 뽑혀 프로 배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서브 전문선수로 활약하다 2017-2018시즌 팀 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9-2020시즌을 앞둔 2019년 9월 임의 탈퇴를 요청했고, 흥국생명은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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