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40주년...70억개 판매, 1인당 137개꼴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동원F&B는 30일 동원참치가 출시 40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국민식품이다.

지금까지 동원참지 판매량은 70억캔을 넘어선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약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우리 국민(5100만명 기준)이 1인당 평균 137.2개를 섭취했다. 현재까지도 한 해 2억캔 이상 팔리고 있다.

동원참치는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당시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식품'으로 인식됐다.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칼슘, DHA(도코사헥사엔산), EPA(에이코사펜타에노산),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과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이 들어있다.

동원F&B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꾀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동원참치 큐브'다. 자체 개발한 FM(Fish Mold) 공법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놀라유만을 활용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로 빚어내는 기술이 적용됐다. MZ세대(1980~2000년생)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동원참치 40주년...70억개 판매, 1인당 137개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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