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KB페이 대면결제,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자료=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pay)'를 이용한 대면 결제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 KB페이를 이용한 신용·체크카드 회원 매출 데이터로 온·오프라인 이용 업종,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 및 연령대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오프라인 가맹점 업종에서의 KB페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 늘었다.

오프라인 업종별로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음식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커피전문점 104% △의료서비스 88% △편의점 59% 등 순이었다.

온라인 가맹점 업종의 KB페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완화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 증가세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령별로 KB페이 오프라인 결제금액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오프라인 매출액 증가세가 눈에 띈다. 올해 3분기 70대 이상의 KB페이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KB페이 중심의 플랫폼 통합과 편의성 제고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편 결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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