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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계학회 첫 '김준보메달' 류근관 서울대 교수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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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계학회 첫 '김준보메달' 류근관 서울대 교수에 수여

머니투데이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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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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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관 서울대 교수(전 통계청장). /사진=머니투데이DB
한국통계학회(이하 학회)는 다음달 2일 제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리는 '2022 한국통계학회 동계학술논문발표회 리셉션 및 시상식'에서 류근관 서울대 교수에게 '제1회 김준보메달'을 시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준보메달은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학회 발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통계분야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통계학 터전을 일군 김준보 선생의 이름을 따 제정했다.

학회는 '김준보메달 수상자선정위원회'를 통해 메달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적 재록의 과잉중복을 피하고 숨은 공로자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전임회장과 현직 임원들을 수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희소성을 위해 2년에 1명 이하로 수상자 수를 제한했단 설명이다.

첫 김준보메달을 수상하는 류근관 교수는 통계청장을 역임한 통계 전문가다. 통계청장을 지낼 당시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위원회 최고위 의장단에 진입해 한국 통계의 국제적 지위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단 평가를 받았다.

학회 측은 "류 교수는 경제통계, 계량경제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한 경험으로 우리나라 통계체계 현대화와 포괄적 연금통계 체제 구축안 타결 등에 큰 공헌을 했다"며 "이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통계학 및 관련 분야 진흥에 기여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류근관 서울대 교수(전 통계청장). /사진=머니투데이DB
류근관 서울대 교수(전 통계청장).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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