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한국 소비재 아프리카 수출 관련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KOTRA(사장 유정열)와 공동으로 '케이 라이프스타일 인 아프리카(K-Lifestyle in Africa) 2022'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이 라이프스타일 인 아프리카'는 KOTRA가 아프리카에서 개최하는 대표 행사로, 구매력을 갖춘 신흥 중산층 '블랙 다이아몬드'를 대상으로 우리 소비재의 수출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판로 개척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마련했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1개사가 참가하고, 남아공 1위 온라인 유통망 기업인 테이크어랏을 비롯한 현지 바이어 100개사가 현장을 방문한다.

행사는 현지 유통망 진출 전략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포럼, 한국과 아프리카 기업들의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했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2021년 1월부터 이행단계에 진입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해 국가 간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한국 소비재에 대한 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진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아프리카재단, 한국 소비재 아프리카 수출 관련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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