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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난방 멈춰 '덜덜'…"승강기엔 16명 갇혀" 송파 아파트 정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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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기자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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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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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저녁 8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한파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영상제공=서울 송파소방서
지난달 30일 저녁 8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한파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영상제공=서울 송파소방서
지난 30일 저녁 8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0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한국전력과 서울 송파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1분쯤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에서 구내 변압기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끊겼다. 122개동 5540세대로 구성된 대단지인 해당 아파트는 세대 전체가 정전됐다.

한전은 직원 6명을 현장에 투입해 전기실 복구 및 수리를 진행했다. 정전은 약 1시간20분간 이어지다 같은 날 밤 9시20분쯤 3300세대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나머지 2240세대는 밤 11시40분이 되어서야 전기공급을 받을 수 있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2분부터 "정전이 발생했다", "승강기에 갇혔다"는 등 같은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경찰에도 저녁 8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정전과 엘리베이터 고장을 해결해달라는 신고가 11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신고 접수 5분 뒤인 저녁 8시7분쯤 현장에 도착해 승강기에 갇힌 주민 등 16명에 대해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동시에 관리실로부터 '단지 내 인공호흡기 착용 환자가 10명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저녁 8시25분쯤 약식통제단을 가동했다.

정전이 발생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앞 현장지휘소에서 관계자들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2.11.30./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정전이 발생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앞 현장지휘소에서 관계자들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2.11.30./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소방과 경찰은 이번 정전에 장비 44대와 인원 175명을 동원해 대응했다. 이에 같은 날 9시13분쯤 승강기에 갇혔던 16명을 구조했고 자택 내에 있던 인공호흡기 사용자 2명을 확인하고 비상 발전기를 동원해 응급조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정전이 복구된 이날 오전 12시10분쯤 약식통제단을 해제하고 송파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했다. 이후 시·구청·주민센터에서 관계자 27명이 주요 돌봄 노인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했다. 주민센터와 경찰에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까지 전체 주민들을 확인했고 안전 등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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