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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잔액 1억이상 주담대금리 최대 2.0%p 납부 미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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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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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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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보다 금리 0.5%p 이상 오른 고객대상
1년간 납부 미룬 이자는 36개월간 분할상환
잔액 1억이상 16만명 중 6만명이 신청 대상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이자 유예 프로그램을 1일부터 시행한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커진 변동금리 주담대 보유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담대 중 대출 기준금리가 지난해 말 대비 0.5%포인트(p) 이상 상승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대상 고객은 이자유예 신청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지난해 말 기준금리 차이만큼 최대 2.0%p까지 12개월간 대출 이자를 유예 받을 수 있다. 유예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유예기간인 12개월 종료 후 유예한 이자는 36개월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유예이자에 대해 추가로 부담할 별도 이자는 없다.

이달 이자 유예를 신청하는 시점에 총 대출금리가 6.0%(기준금리 코픽스 신규 3.98% + 가산금리 2.02%)인 계좌를 예로 들면, 지난해 12월말 신규 코픽스 금리(대출 기준금리)가 1.55%였다면, 기준금리 차이는 2.43%p(3.98% - 1.55%)다. 이 경우 이자 유예를 신청하면 기준금리 차이 2.43%에서 최대 2.0%p 이자를 유예해 12개월간 대출금리 4.0%로 이자를 납부하고(기준금리 또는 거래실적 변동이 있으면 총 대출금리는 변동 가능), 유예된 이자(2.0%p)는 12개월 이후 36개월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달 중 비대면(뉴 쏠) 신청도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전체 주담대 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중은 각각 60%, 40% 수준이다. 10명 중 4명(변동금리 차주)이 금리 상승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자 유예 프로그램의 신청 대상을 잔액 1억원 이상 주담대 고객 16만명 중 약 6만명(30%)으로 추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대출 보유 고객의 이자납입 부담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함께 상생하고자 이번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기존 금리 그대로 대출 기간을 5년 연장해 매월 원리금 상환액을 낮추는 지원을 시작했다. 아울러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약정 시 가산금리 면제,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 선택 가능 등 금리 상승기 취약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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