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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재에 中 '위드 코로나' 분위기…홍콩 3일 연속 급등세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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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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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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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코로나19 방역 봉쇄 관련 도로 가림막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코로나19 방역 봉쇄 관련 도로 가림막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 주요 2개국(G2)에서 전해진 호재에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27.27포인트(0.87%) 오른 3178.61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277.73포인트(1.49%) 상승한 1만8874.96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항셍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폭 완화와 중국 방역 완화 전망 등 겹호재에 3% 이상의 상승률로 거래를 시작했고, 자동차와 소매 부문 종목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중국증권보는 설명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는 외식, 관광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204.36포인트(1.37%) 뛴 1만5083.91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12.05포인트(1.12%) 상승한 2만8281.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상승 폭은 400포인트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시점은 빠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며 밝혀, 오는 13~14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이 0.5%포인트로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까지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었다.

또 중국이 그간 세계 경제성장의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혔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버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

중화권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등에 따른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을 비롯해 해외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대도시의 방역 봉쇄가 연이어 완화되면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이것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의 허브'인 광둥성의 광저우를 비롯해 충칭, 스자좡 등 주요 도시의 방역 당국은 지역에 곳곳에 내려진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만 봉쇄하는 등 통제구역을 최소화하고, 임의로 봉쇄 구역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격리 대상인 밀접 접촉자들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핵산(PCR) 검사로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이 있는 허난성의 정저우시도 고위험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주민의 외출을 허용한다는 방역 완화를 발표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이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선(50)을 밑돌았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표인 PMI는 기준선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대'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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