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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사상 첫 9000만원대…29세 이하 '영끌족' 4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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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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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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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는 신용대출을 받았으며 대출 받은 금액은 평균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기준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 중 신용대출 건수는 15%인 2만9978건에 달했다.  주택 매수 시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489만원으로 서울 주택 매수 시 신용대출 받은 사람 중 1만1965건(40%)이 1억원 이상 대출을 실행했다.  1억원 이하 5000만원 이상은 1만355건(35%), 5000만원 이하는 7658건(26%)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의 모습. 2021.9.13/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는 신용대출을 받았으며 대출 받은 금액은 평균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기준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 중 신용대출 건수는 15%인 2만9978건에 달했다. 주택 매수 시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489만원으로 서울 주택 매수 시 신용대출 받은 사람 중 1만1965건(40%)이 1억원 이상 대출을 실행했다. 1억원 이하 5000만원 이상은 1만355건(35%), 5000만원 이하는 7658건(26%)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의 모습. 2021.9.13/뉴스1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가 처음으로 9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부동산·주식 등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투자한 29세 이하의 가구 빚이 전년 대비 4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을 더한 총 부채가 9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이하(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의 가구 빚이 전년 동기 대비 41.2% 급증했다. 대출을 받아 전세를 끼고 집을 매매하는 이른바 '갭투자'와 주식 투자 등에 나선 청년이 늘어난 영향이다. 임경은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금융부채를 얻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산 가구가 발견됐다"며 "그러다 보면 실제 금융부채, 임대보증금 등 부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20대에서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50대(6.8%)와 60대 이상(6.0%)에서도 가구 빚 증가율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30대(1.1%)와 40대(1.0%)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부채 규모로만 보면 40대 가구에서 1억232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억1307만원), 50대(1억763만원), 60세 이상(6045만원), 29세 이하(5014만원) 순이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가구 부채는 자영업자 가구가 1억238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용근로자의 가구당 빚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억1450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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