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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이적' 안중열 "이젠 유망주 아냐, 뭔가 보여줄 나이 됐다" [인터뷰]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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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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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열.
안중열.
8년 동안 정들었던 팀을 떠나 NC 다이노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포수 안중열(27)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NC는 1일 "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한 노진혁(33)의 보상선수로 안중열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가야초-개성중-부산고를 졸업한 안중열은 2014년 KT에 입단했다. 2015년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했고 2020년 상무 야구단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쳤다. 1군 통산 323경기에 나와 타율 0.218 12홈런 57타점 74득점을 기록했다.

지명 후 스타뉴스와 연락이 닿은 안중열은 "저를 선택해 준 NC에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걸 배우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롯데를 떠나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 총회에 참석한 안중열은 이 자리에서 이적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가까이 있던 선수들이 옆에서 많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지난 롯데에서의 시간은 안중열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그는 "이대호 선배님과 같이 야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또한 너무나 좋은 투수, 좋은 형들과 뛰며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찡한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2015년 트레이드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어린 나이였고, 트레이드 될 줄 몰라서 많이 울었다"고 말한 안중열은 "이젠 프로에 오래 있어서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너무 아쉽다는 생각뿐이었다면 이젠 '더 잘해야겠다'는 느낌이 크다"고 덧붙였다.

NC에는 다행히 안중열과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부산고 선배이자 롯데 시절 한솥밥을 먹은 손아섭(34)의 존재가 크다. 선수협 총회에서 손아섭과 만났다는 그는 "제일 먼저 다가왔다"며 "롯데 있을 때부터 친한 형님이라서 잘 따랐기 때문에 챙겨줄 걸로 믿는다"며 웃었다.

또한 안중열은 상무에서 함께 뛴 오영수(22), 서호철(26), 그리고 포수 경쟁자이자 동갑내기인 박대온(27)과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비록 FA 박세혁(32)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안중열은 NC에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젠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보여줄 나이다"고 단언한 그는 "이젠 '내년에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시즌 1군 33경기에서 타율 0.155에 그쳤던 안중열은 "모든 면에서 아쉬웠다"며 한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2군에 있다고 놓아버리면 내 야구인생이 없어진다고 생각해 열심히 준비를 잘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느낌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중열은 "8년 동안 있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추억이 많아서 떠나게 돼 아쉽다. 실력으로 보답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롯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로 만나는 NC 팬을 향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안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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