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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가던 금괴 200kg 털렸다"…北 3인조 무장 강도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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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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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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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북한 기정동 마을에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월 4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북한 기정동 마을에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 200㎏(150억원 상당)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신의주 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의 조사조(조사반)가 내려와 발칵 뒤집혔다"며 "이달 중순 신의주-평양간 1호 국도에서 금 운반차량이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안북도에는 북한의 주요 금 생산기지인 정주제련소와 운전제련소 등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금은 대부분 당 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로 보내진다. 일부는 조선중앙은행으로 간다.

소식통은 "운반차에는 당 중앙에 올라가던 황금(금괴) 200㎏이 있었다"며 "금괴를 실은 차가 정차했을 때 얼굴을 가린 3명의 강도가 습격해 금이 들어있던 상자를 탈취해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 운반 차량에는 두 명의 무장군인이 타고 있었다"며 "신속하게 무장군인을 제압한 강도들의 행동으로 봐 범인들이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무장군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북한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은 평안북도에서 경보부대(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소식통은 "요즘 혜산시 국경 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 국경사령부의 조사 요원들이 깔려있다"며 "신의주-평양 1호국도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강탈당한 200㎏의 금이 범인들에 의해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당국은 '금을 소지하거나 금 밀수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는 내용의 전단지도 돌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금 생산기지는 황해남도와 평안북도, 양강도 등지에 자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금 생산량은 한해 2t~4t 정도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국내 금 시세는 1g당 약 7만4500원으로 북한이 탈취당한 200㎏은 150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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