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상공인대회서 중기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해=노수윤 기자

김해시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자아연토탈미용학원 이경옥 대표(가운데)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2일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지원, 인프라 구축, 비대면 판로개척 등 지원 정책을 펼쳐 지원 우수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7차례 '김해형 재난지원금' 3104억원을 지원했고 영세 소상공인 중 각종 재난지원금 지원에서 소외된 나들가게, 꽃집, 문방구 등 314개소에 30만원씩 지원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분청도자전시판매관 등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확충으로 소공인의 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도왔다.

경남 최초로 비대면 경제팀을 신설했고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지원 사업, 자체 통합쇼핑몰 운영, 내외동 무로거리 선정으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추진했다.

홍태용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상공인대회에서 인정받았다"며 "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 외동 자아연토탈미용학원 이경옥 대표가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