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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고양이? "그래도 호랑이 후손"… 코로나 방심 금물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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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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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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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수도권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이 장갑을 끼고 있다. 2022.12.0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수도권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이 장갑을 끼고 있다. 2022.12.0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 시기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최근 한파가 들이닥쳤고 이로 인해 실내 밀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전히 고령층에 위험하다며 "코로나19를 고양이처럼 데리고 살 수 있는 방법은 반복적인 백신 접종뿐"이라고 강조한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987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5만7079명)보다 4092명 줄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711명 감소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닷새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월요일이었던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1284명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9032명으로 일주일 만에 7739명이나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에도 유행 정점이 지나갔느냐는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금 당장 지난주보다는 분명히 이번 주에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약간 감소하는 듯 보이고 있다"면서도 "한파가 시작됐고, 또 본격적인 실내 밀집도가 늘어날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서는 정점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10월27일 6%에서 전날 20.5%로 크게 올랐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접종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26.7%까지 상승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원래 호랑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집 안에 들어앉은 호랑이인 코로나19를 고양이처럼 데리고 살 수 있는 방법은 반복적인 백신 접종뿐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돼서 스스로 약해진 게 아니라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 인해서 약해진 것"이라며 "아무리 오미크론이라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중국 우한에서 첫 유행을 일으키던 당시의 본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고양이처럼 보이더라도 애초에 코로나19가 호랑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며 "코로나19의 본성을 억누르기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백신 접종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고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2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작한다. 1차 조사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면역력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권 본부장은 "이번 달 안으로 전체 결과를 분석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3차 조사는 지난번 1차 조사와 같은 틀로 새롭게 1만 명 대표 표본을 선정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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