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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21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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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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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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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AFPBBNews=뉴스1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AFPBBNews=뉴스1
미국 국무부가 21년 연속으로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 명단에 포함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버마(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 자유를 심각히 억압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국가들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북한은 2001년부터 이 명단에 포함돼 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 6월 '2021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종교 활동에 관여하는 개인들을 처형과 고문, 체포, 신체적 학대를 하고 있다며 종교의 자유 침해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지난 4월 북한을 비롯한 15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미 국무부에 권고한 바 있다. USCIRF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종교의 자유 상황에 대해 "2021년에도 여전히 세계 최악"이라며 "주체사상에 뿌리를 둔 유일 영도체제 구축 10대 원칙은 북한 지도자의 가르침에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충성과 복종을 요구한다. 노동당이 종교적 신념과 활동을 감시·통제하며 북한 주민의 종교 자유를 조직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모로, 베트남 등 4개국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했다. 러시아의 민간 군사 조직인 와그너 그룹과 이슬람국가(IS), 알-샤바브 등은 특별우려단체로 지정됐다.

블링컨 장관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분열을 초래하고 경제적 안보를 약화하며, 정치적 안정과 평화를 위협한다. 미국은 이러한 학대 상황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국가의 종교 및 신앙의 자유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종교적 박해나 차별받을 이들을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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