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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출하 차질로 1조원 손실…"화주 손해배상 소송 대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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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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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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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행동이 7일째 이어진 30일 오후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행동이 7일째 이어진 30일 오후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석유화업 업계의 피해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장영진 1차관이 울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이날로 11일째를 맞고 있다. 이같은 여파로 석유화학 업계는 평시 출하량 대비 약 21% 밖에 출하를 못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 인력 확보 및 운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차질 물량은 약 78.1만톤(t)으로, 약 1조173억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계는 일별로 반드시 입·출하해야하는 필수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기거나, 사태가 장기화돼 공장·야적 공간 내 적재공간이 부족해질 경우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는 공장이 멈추면 최소 일 평균 1238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차관은 "석유화학제품은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로, 이번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국가 산업 전반에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특히 석유화학 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운송방해 및 보복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경찰 등에 협조를 구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도 국민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어 "주요 협단체를 중심으로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피해를 입은 중소 화주의 손해배상소송을 대행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유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공급 증대라는 3중고 속 석유화학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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