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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90% 코로나 면역 확보"…팬데믹 종식은 왜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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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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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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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개도국 코로나19 관리 격차 커…
일부국 부실한 보건체계·백신접종 뇌관…
언제든 치명적 변이 다시 퍼질 수 있어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사망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주민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 /ⓒAFP=뉴스1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사망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주민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 /ⓒAFP=뉴스1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면역을 확보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선진국과 개도국의 코로나19 검사·관리 수준, 백신접종률 등 격차가 커 당장 비상사태 종료 선언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WHO는 백신접종과 감염 경험 등에 따라 세계 인구의 최소 90%가 코로나19에 대한 일정 수준의 면역을 갖추고 있다고 추정한다"며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상당수가 바이러스에 노출, 면역을 갖춘 인구가 급증했다는 풀이다. 하지만 WHO는 공식적으로 팬데믹 종식이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등을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전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변이가 다시 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AP=뉴시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개도국의 부실한 방역과 보건체계 탓에 유행이 지속되는 한 전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변이가 나타나 다시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선진국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은 개도국의 경우 높은 사망률을 초래하는 새 변이가 출현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팬데믹 확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마지막 한 주 동안 세계에서 85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다는 통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팬데믹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났고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서 이 같이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가 500개 이상 확인됐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 보건당국은 3년 가까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다 최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나선 중국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이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포기할 경우 확진자 수가 2억3300만명으로 늘고, 사망자 수 200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학계의 경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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