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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연내 수주잔고 500억 달성 "내년 사상 최대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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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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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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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 (3,410원 ▲55 +1.64%)가 연내 수주잔고 50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230억원)와 비교해 117.3% 늘어난 규모다.

디에이테크, 연내 수주잔고 500억 달성 "내년 사상 최대 수출 기대"
5일 디에이테크놀로지(이하 디에이테크)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업체와 제조장비 공급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마무리되면 수주잔고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추가적인 수주를 추진 점을 고려할 때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최대 수출 규모는 2017년 540억원(약 4856만 달러)이다.

제조 장비 성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어서다. 최근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면서 제조 장비의 발주도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대만 장비 업체들이 이차전지 사업에서 철수를 알렸고 유럽, 미국 장비 업체들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및 국내 장비 업체들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과 품질, 성능의 이슈로 중국보다 한국 장비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가 1999년 국내 최초로 각형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개발하고, 노칭 및 폴딩 장비 등의 국산화를 선도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에는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수주가 많았으나 최근 해외 제조업체들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다.

디에이테크는 지난달 8일 미국 이차전지 제조기업과 133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만 장비 업체의 개발 중단에 따라 미국 기업이 디에이테크에 적극적인 협력 요청을 한 덕분이다. 고급형 이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형태의 패터닝 전자를 가공하는 플렉시블 레이저 가공 기술이 필요하다.

또 미국 외에도 터키, 인도 등으로 수출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일 터키의 버스제조업체 템사와 전기버스 및 상용차용 배터리 개발 및 제조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향후 5년간 15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에너지, 유통 기업과는 파일럿 파우치, 각형, 원형 배터리 조립라인 장비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이차전지 관련 발주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규모 수주가 연이어 체결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원통형을 비롯해 각형, 파우치 형태까지 대부분의 이차전지 장비 라인업을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 논의 중인 계약들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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