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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장 줄줄이 임기만료…인사 태풍전야, 변수는 '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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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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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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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연말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임박하면서 금융권이 초긴장 상태다. 상대적으로 외풍에서 자유로운 민간 금융그룹에선 현직 CEO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이는 반면, 정부 입김이 센 특수·국책은행을 중심으로 관료 출신 외부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8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앞서 지난달 29일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을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신한금융 안팎에선 2017년부터 회장을 맡아 온 조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더 큰 관심은 그룹 부회장직 신설과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 등 후속 인선에 쏠린다. 각각 4년, 6년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이끌어 온 진 행장과 임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새 신한은행장 후보로는 전필환(디지털전략그룹장)·박성현(기관그룹장)·이영종(퇴직연금그룹장 겸 신한라이프 부사장) 부행장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 그룹 내 65~66년생 승계 후보군들이 거론된다.

차기 회장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포함됐으나 고사한 허영택 신한금융 부사장(그룹 경영관리 부문장)의 중용 가능성과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도 관심사다. 신한금융은 차기 회장 최종 후보 확정 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연말 임기가 끝나는 주요 계열사 CEO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금융그룹은 연말이 임기인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를 두고 내부 관측이 갈린다. 손 회장은 사실상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농협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와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과거 사례처럼 외부 관료 출신 인사가 영입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농협금융 사정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는 금융 CEO 인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내년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은 지난달 금융당국의 '라임 펀드' 관련 중징계(문책 경고) 의결로 연임 여부가 안갯속이다. 손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려면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과 본안 행정소송이 불가피하다. 손 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금융 안팎에선 일부 관료 출신 인사와 전직 지주·은행 임원, 계열사 사장 출신 인물들이 우리금융 회장직에 도전할 것이란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지완 회장이 조기 사임한 BNK금융그룹은 오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선정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내부 승계 규정에 따라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등 내부 인사 9명이 포함되고, 외부 자문기관 2곳에서 추천한 외부 후보군들이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외부 후보군 중에선 복수의 전직 부산은행장·경남은행장 출신 인사들과 부산 지역에 연고가 있는 고위 관료 출신 후보들이 포함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내년 1월초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후임으론 고위 경제관료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우선 오르내린다.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와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등 내부 인사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3월 2년 임기를 채우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다. 박 행장이 취임 후 하나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연임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행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과 함께 연초 취임한 회장 체제의 안착을 위해 하나은행장을 교체하는 세대 교체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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