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교수합창단, '제 7회 정기연주회' 13일 개최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목포대 교수합창단이 오는 13일 '제 7회 정기연주회' 개최한다. 합창단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초청해 다양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 포스터)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이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목포대 창조관 연주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2대 상임지휘자 김철웅(음악학과) 교수의 지휘와 음악학과 동문 임지윤(피아노), 신이슬(소프라나), 조성준(트럼펫), 최서원(드럼)의 반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가곡, 성가곡, 한국가요, 예술가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80분간 진행된다.

특히, 교수합창단 창단의 주역이고 초대 지휘자인 심두석(테너) 교수의 정년 퇴임 기념 고별무대와 김하은(플룻), 손지희(바이올린), 민선지(비올라), 윤지혜(첼로), 임지윤(피아노)으로 구성된 '비바체 앙상블'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현(영어영문학과) 교수합창단장은 "2019년 제6회 정기연주회 이후 2년 동안 코로나19로 무대를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며 "정기연습과 비대면 모임을 통해 틈틈이 발성과 합창 연습을 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으며, 추운 겨울 우리들의 서툰 연주가 지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들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지난 2011년에 창단한 목포대 교수합창단은 2013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연주회, 대동제, 개교 70주년 후원의 밤, 목포시청, 무안군청, 현대삼호중공업, 구로마을, 벚꽃축제, 함평군 합창단, 청계 중앙교회 특별공연, 제6회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교수합창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