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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옷 받으러 간 멕시코 임신부, 주검으로…피의자 품엔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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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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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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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만삭 여성을 유인해 살인한 피의자 2명. /사진=멕시코 베라크루스주 검찰청 트위터
멕시코서 만삭 여성을 유인해 살인한 피의자 2명. /사진=멕시코 베라크루스주 검찰청 트위터
멕시코에서 만삭 여성이 신생아 옷 무료 나눔 제안을 받고 외출했다가 숨진 채 발견돼 현지가 발칵 뒤집혔다.

4일(현지시각)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법무부 측은 전날 항구 주변 한 농가에서 임신 9개월 차 여성인 로사 이셀라(20)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셀라는 지난달 30일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아 그의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신생아 옷 나눕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사람과 연락해 만나기로 했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셀라는 기부자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마지막 행적이 포착됐다. 당시 현장 CC(폐쇄회로)TV에는 기부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이셀라에게 접근한 뒤 주위를 둘러보고 차로 데리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가족들 진술과 이셀라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한 목장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베로니카 'N'과 곤살로 'N'이라는 이름의 피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이셀라의 아이로 추정되는 신생아를 데리고 있었고, 검찰청은 아이를 구조해 유전자 검사 등을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

검찰은 이 사건을 멕시코에서 중하게 다루는 여성 살해(페미사이드) 혐의로 분류하고 피의자 2명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에서는 성폭행 살해 외 인신매매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지난해에만 1000건 넘게 보고됐다. 멕시코 당국은 SNS에서 무료 나눔을 미끼로 무고한 시민을 유인해 저지르는 유사 범행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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