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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모드' 英 옥스퍼드사전 올해의 단어…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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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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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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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있는 고블린 모드의 밈 /사진=레딧
미국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있는 고블린 모드의 밈 /사진=레딧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고블린 모드'(Goblin mode)를 꼽았다.

5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고블린 모드'를 2022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블린 모드는 대개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고의로 방종하고, 게으르고, 뻔뻔하고, 탐욕스러운 행동 유형'을 가리키는 말다.

옥스퍼드에 따르면 고블린 모드는 2009년 초 트위터에서 처음 등장했다. AP통신은 올해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19 이후 일상 복귀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단어가 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 처음 대중 투표로 올해의 단어를 꼽았다. 고블린 모드는 34만여표 중 무려 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고블린 모드와 더불어 '#아이스탠드위드'(#IStandWith)와 '메타버스'(metaverse)가 올랐다. #아이스탠드위드는 어떠한 신념이나 무언가를 지지한다는 의미다. 메타버스란 확장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올해의 단어 최종 투표가 진행되던 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서는 진부한 메타버스 같은 용어 대신 고블린 모드를 꼽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AP통신은 고블린 모드가 압도적 지지를 받은 데 대해 "수년간의 팬데믹 혼란과 소셜미디어가 가져온 행동과 정치의 거대한 변화로 인해 세계가 불안정하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사전 편찬자인 벤 짐머는 "고블린 모드는 이 시대와 시대정신을 대변하며, 확실히 2022년식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대중의 높은 관심은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하고 주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처리하는 데 어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사전업체 미리엄 웹스터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을 올해의 단어로 꼽았다. 웹스터 사전은 가스라이팅을 "장기간에 걸친 사람의 심리 조작"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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