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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야겠다" 결심하게 만든 전미도의 무대 복귀작, 뮤지컬 '스위니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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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진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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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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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전미도, 사진제공=오디컴퍼니(주)
'스위니토드' 전미도, 사진제공=오디컴퍼니(주)
"6살이나 더 먹어서 더 나이 들면 힘들어서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미도가 오랜만에 무대를 밟았다. 무려 6년 만에, 그것도 한국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스위니토드'로. 무대 위의 전미도의 모습은 역시나 멋있고, 세월의 깊이까지 더해 더욱 유연해졌다.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신춘수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배우인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스위니토드'는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던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 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특유의 기괴한 불협화음이 섞인 블랙 코미디가 인상적 작품이다.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스위니토드'는 무대화하기 쉽지 않은 스릴러라는 장르를 캐릭터와 유머를 강화해 블랙 코미디 요소를 품은 유니크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1868년의 런던을 배경으로 뮤지컬 산업 혁명의 소용돌이 속 사회적 불안감과 공포감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선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당시 토니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에서 공연된 오디컴퍼니 프로덕션의 '스위니토드'도 첫 공연을 선보인 해에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전미도)을 비롯해 작품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뮤지컬이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위니토드'의 영광을 함께했던 전미도는 6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해당 작품을 택했다. 무대 공백기 동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 전미도는 "(뮤지컬의) 많은 인물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러빗 부인은 정말 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보니 항상 그리웠다. 특히 2019년 재연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 작품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다행히 타이밍이 잘 맞아 할 수 있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미도가 연기하는 러빗 부인은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 현장에서 전미도도 러빗 부인으로 완벽하게 분해 하이라이트 시연에서 날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짧은 시연이었지만 여우주연상 수상의 이유가 여실히 느껴진 관록과 열정이 더해진 모습이었다.


전미도는 "작품과 배우 간의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스위니토드'와 제 인연이 닿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반가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매번 무대 때마다 백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너무 힘들다'고 엄청 투덜거리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스위니 토드'는 개인의 복수가 사회에 대한 증오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부패, 광기, 살인, 복수 등의 주제들을 보여준다. 작품 속에 존재하는 문제들이 단순한 과거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도 고민해볼 사항임을 깨닫게 해준다. 여기에 러빗 부인 역의 전미도, 김지현, 린아, 스위니 토드 역의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등 뮤지컬계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하모니는 작품의 강렬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힘있게 전달한다.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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