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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씨알로 호 바꾸란 말 들어…검찰 연출 능력 형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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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씨알로 호 바꾸란 말 들어…검찰 연출 능력 형편없어"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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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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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연기 능력이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 보니 연출 능력도 형편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호를 '씨알'로 바꾸라는 말도 듣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으니 남욱 변호사가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 진실을 찾아서 사실을 규명하는 게 아니고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해서 정치보복, 정적제거의 수단으로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결단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요새 호를 씨알로 바꿔라. 씨알 이재명 이런 말을 듣고 있다"며 "씨알은 씨앗이라는 얘기로 씨알도 안먹힌다는 말은 베짜는 씨줄이 안먹힌다는 뜻이라고 한다. 베가 안짜진다는 뜻이라고 한다"고도 말했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일방적 진술을 앞세운 검찰 주장의 모순이 재판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무차별적인 피의사실공표로 국민의 시야를 가리던 검찰의 시간이 지나고 재판이 본격화되자 대장동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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