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개발원, 2기 수료생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고용부 장관상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한국직업개발원은 본원의 보건·바이오 AI 활용 S/W전문가 양성과정 훈련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제3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에 출전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운영 1년 만에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직업개발원

이번 대회에는 디지털·신기술 특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에서 배출된 300여 명의 훈련생들이 65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8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최종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은 올해 한국직업개발원의 K-디지털 트레이닝 2기 훈련생으로 구성된 '저리로'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전국소녀자랑'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저리로'팀은 실무 경험이 없는 교육생들이지만 "서비스 기획부터 맵핑, DBMS 구축, 컴퓨터 비전, 서비스 구현까지 이론 교육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 병원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AioT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직업개발원 관계자는 "본원의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과정은 충북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는 실무 특화형 교육으로 훈련생들이 취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료 후에도 1:1 전문 직업상담사 및 현직자 멘토를 배정하여 취업 컨설팅 및 포트폴리오, 협약사 채용연계 등 취업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1기 수료생 87.5%가 대학병원 및 바이오 기업,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기업 등으로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직업개발원 수료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실무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 IT·보건·바이오·의료 업계 이슈와 동향을 현직자에게 직접 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직업개발원은 K-디지털 트레이닝 '보건·바이오 AI 활용 S/W전문가 양성과정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오는 2023년 1월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