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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환율, 다시 132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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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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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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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로, 코스닥 지수는 1.30포인트(0.18%) 하락한 718.1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환율은 2.9원 오른 1321.70원으로 올랐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로, 코스닥 지수는 1.30포인트(0.18%) 하락한 718.14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환율은 2.9원 오른 1321.70원으로 올랐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다시 1320원대로 올랐다. 미국 등 주요국 경기가 빠르게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때문이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종 금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오른 1321.7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325.8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여 132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200원대 후반으로 내려간 후 3거래일간 1200원대를 유지하다 지난 6일 1318.8원으로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2.9원 오르며 6거래일 만에 1320원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우선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준이 통화긴축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강화했다. 미 연준이 최종금리 수준을 높이거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를 기록했다. 전월(54.4)과 시장 전망치(53.7로)를 상회한 수준이다. 10월 제조업 주문도 전월대비 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0.7%)를 웃돌았다. 지난 2일 나온 미국의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했다.

내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가 큰 폭으로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달러화 강세를 불렀다.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강할 경우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금리가 5%를 향해 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충격은 경제를 탈선시켜 사람들이 걱정하는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6일 전일대비 0.71% 오른 105.29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49분 기준 105.72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국제유가도 크게 내렸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해 말 수준으로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 인도분은 배럴당 2.48달러(3.22%) 내린 74.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그간 시장은 경기침체가 연준의 최종금리를 낮춰 달러화가 약세가 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경착륙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재조명받을 수 있다는 논리가 커지고 있다"며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기조전환) 기대 되돌림과 경착륙 우려가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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