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모션,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COCOBoT 리그'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투니모션(Toonimotion)이 부천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COCOBoT 리그' 에서 13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시상식에서 투니모션 조규석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대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달 30일 웹툰융합센터와 연계한 '모든 웹툰 공모전'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투니모션'은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 최종 선발된 9개의 기업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성과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COCOBoT 리그'는 부천시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운영기관 (유)아이플러스센터)으로 상반기 총 130여 개의 기업이 지원하여 9개의 우수기업을 선발했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최종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서 유망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아홉 기업은 부천시 웹툰융합 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 총 4억 8천만원의 시상금과 그리고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을 받았다.

이번 리그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은 5개월간 수요맞춤형 사업화 전략을 고도화, 기업별 투자유치 성과목표 달성 그리고 웹툰 융합센터 입주 및 문화사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IR 및 액셀레이팅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전문 멘토들과 맞춤형 1:1 멘토링을 통해 사업전략 Scale-up도 함께 진행됐다. 투니모션은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COCOBoT 리그'를 통해 사업화 전략을 고도화했고, 투자유치 또한 진행 중이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COCOBoT리그 선정기업 업무협약식 모습. (좌)부천시 시장 조용익, (우)투니모션 대표 조규석/사진제공=부천시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는 "쟁쟁한 기업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투니모션'이란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콘텐츠 업싸이클링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에 걸맞게 부천시와 함께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뿐만 아니라 '모든 웹툰 공모전'의 시상식도 같이 개최됐다. '한류의 중심 글로벌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부천시 문화콘텐츠 사업 비전에 걸맞게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사업실장,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 김경회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역육성본부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