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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자에 깜짝…주식 팔고 월급 모아 '마통'부터 갚는 영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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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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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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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계대출 전년동월 대비 0.3% 감소, 통계 집계 이후 최초...전달보단 3.2조 감소

7% 이자에 깜짝…주식 팔고 월급 모아 '마통'부터 갚는 영끌족
연 금리 7%를 넘어선 신용대출 상환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보다 가계대출이 줄었는데, 전년 대비 감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3조2000억원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가계대출이 0.3% 줄었는데, 전년동월 대비 감소는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최초다.

가계대출 감소는 신용대출 상환이 이끌었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기타대출이 3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 1조8000억원 감소했다.

대출금리 상승이 신용대출 상환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신규 취급된 신용대출의 평균금리는 7.22%로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이자 부담이 커지자 차주들이 신용대출부터 갚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도 가계대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달 주담대 증가액은 5000억원에 그쳤다. 전세대출 감소가 큰 영향을 줬다.

은행권의 주담대는 정책모기지와 집단대출은 각각 2조6000억원, 6000억원 증가했지만 전세대출이 1조원 줄었다. 일반 개별 주담대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1조1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도 가계대출이 총 2조1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은 6000억원 증가했지만 상호금융(1조6000억원)·여전사(1조원)·저축은행(100억원)에서 가계대출이 줄었다. 보험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통계집계 이래 전년동월 대비 처음 감소하는 등 둔화세가 지속 중"이라며 "가계부채 증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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