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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계열 CEO 모두 유임···"변화보단 안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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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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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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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계열 CEO 모두 유임···"변화보단 안정"(상보)
삼성금융그룹 5개 계열사(삼성생명·삼성화재 (209,500원 ▲4,000 +1.95%)·삼성카드 (31,150원 ▲550 +1.80%)·삼성증권 (35,650원 ▲200 +0.56%)·삼성자산운용) CEO(최고경영자)가 모두 연임했다. 박종문 삼성생명 (72,600원 ▲1,300 +1.82%)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단 인사를 최소화해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금융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개 금융계열사 CEO들은 모두 연임 수순을 밟았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것이 시장 평가다. 당초 5개 계열사 사장단 대부분은 연임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사장단 인사라는 점에서 세대교체 바람이라는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웠다.

특히,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과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의 거취가 관심을 받았다. 두 수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그동안 선례를 보면 다음해 초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고 해도 후임자가 있으면 전년말 인사를 통해 조기 교체카드를 썼던 것이 삼성의 인사 스타일이다.

이날 금융계열 사장단 인사가 박종문 삼성생명 TF장의 사장 승진으로 마무리 되면서 전 사장과 김 사장 모두 사실상 유임된 것으로 여겨진다.

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생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와 신뢰를 받는다. 또 내년 보험업권이 IFRS17(새국제회계기준) 적용받는 첫 해로 대 혼란기일 수밖에 없다. 보험산업과 관련 재무 업무를 잘 아는 전 사장에 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이 재차 부여됐다는 의견이다.

김 사장 역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4565억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시키는 등 회사를 성장시켰다.

임기가 2024년까지지만 교체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던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도 유임됐다. 장 사장은 2018년 취임했다. 당시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위기를 맞은 삼성증권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취임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과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역시 임기를 이어간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험 많은 리더들을 유임해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모색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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