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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처럼 바뀐 트위터 본사…머스크에 비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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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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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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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사무실에 직원들이 누워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와 긴 소파가 놓여져 있다. /사진=영국 BBC의 테크 담당 제임스 클레이턴 기자 트위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사무실에 직원들이 누워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와 긴 소파가 놓여져 있다. /사진=영국 BBC의 테크 담당 제임스 클레이턴 기자 트위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사무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후 '호텔'로 변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테크 담당 기자 제임스 클레이턴이 입수한 트위터 본사 사무실 사진과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트위터 사무실에는 더블 침대와 옷장이 마련돼 있었다. 또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 옆에 직원들이 누울 수 있는 긴 소파가 있었고, 소파 위에는 사측에서 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이 놓여 있었다.

다른 영상에는 최근 새로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세탁기가 사무실에 놓인 모습도 담겼다. 클레이턴은 세탁기가 작동 중인 영상을 올리며 "이는 분명 직원들의 옷 세탁을 위해 새로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영국 BBC의 테크 담당 제임스 클레이턴 기자 트위터
/영상=영국 BBC의 테크 담당 제임스 클레이턴 기자 트위터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들은 현재 본사 사무실 일부가 "호텔 방처럼 보인다"고 증언하며 "머스크 역시 정기적으로 본사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인수 후 직원들에게 고강도 업무를 강요 중인 머스크 CEO가 직원들의 '초과근무'를 위해 본사 사무실을 '직원용 침실'로 만들고, 자신도 본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트위터 인수 완료한 뒤 전 직원에게 "긴 시간 동안 고강도로 일해야 한다"며 뛰어난 성과를 낸 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직원들을 압박했다. 또 장기간·고강도 근무가 싫은 직원들은 트위터를 떠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트위터 직원 최소 1200명이 퇴사했고, 남은 직원들은 밀려드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 본사 '직원용 침실'은 테슬라 등 머스크 CEO가 보유한 다른 기업의 직원들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다른 회사 직원 일부도 업무 회의를 위해 트위터 본사를 방문하고, 이 '직원용 침실'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캘리포니아주의 스콧 와이너 상원의원은 "머스크는 이제 직원들을 트위터에서 자게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트위터 본사 사무실이 '호텔 침실'로 변했다는 연이은 제보에 건축법 위반 가능성 조사에 나선다. 한 관계자는 미 CBS 뉴스에 "시 당국은 트위터 본사 건물이 (건축 당시) 의도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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