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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전망…성향은 더 매파적일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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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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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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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13~14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정책금리를 현재 3.75~4%에서 4.25~4.5%로 인상할 것"이며 "지난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 피크아웃 등을 확인하면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금리 인상 후 실물경제까지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인상속도를 늦추더라도 금리에 대한 입장은 보다 매파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9월 FOMC에서는 2023년 금리 수준을 4.6%로 제시했지만 이번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에서는 이 수준이 5%대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인상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을 멈추는 시점도 불활실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오는 13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미국의 주요 기관들은 전년 대비 11월 CPI 상승률이 7.3~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채권 금리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안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3%를 하회하고 10년물 금리는 3.5%를 하회하면서 미 연준의 5%대 금리까지는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질 경우 이를 재차 반영하면서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점차 경기 하강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결국 장기채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12월 FOMC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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