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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고양이 떨어져 車 박살…"경찰이 보상해줬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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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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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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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도로 한복판에서 달리던 차량 위로 고양이가 떨어져 앞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수리비를 보상해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경찰이 잡으려다 놓친 길고양이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월 16일 서울 서대문구의 도로에서 벌어졌다. 당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운전자 A씨의 차량 앞에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떨어졌다. 물체의 정체는 고가도로 위에서 낙하한 길고양이였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씨의 차량 앞 유리는 절반 정도가 깨졌다. 고양이는 추락 후 5분 정도 앉아 있다가 119구조대가 도착하자 길 건너로 멀쩡히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경찰이 고양이를 포획하던 도중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경찰 측에 수리비를 받을 수 있을지 문의했다.

하지만 주인 없는 고양이라는 이유로 수리비 보상 요구를 거절당했다. 보험회사에도 보상받을 방법을 알아봤지만 사고 접수가 되지 않아 구상권 청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고 당시 부서진 A씨의 차량 상태.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사고 당시 부서진 A씨의 차량 상태.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A씨는 억울한 마음에 경찰서 사이트 민원란을 찾아보다가 '경찰 손실보상제도'라는 것을 발견했다. '손실보상제도'란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 집행 과정에서 국민에게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가 그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A씨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경찰이 고양이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자차보험 처리를 하라고 한다"며 "경찰 손실보상제도에 이 경우를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에 의한 손해 같은 경우, 손실보상제도가 적용이 안 된 사례가 있다"며 A씨의 경우에도 길고양이로 인한 사고이기 때문에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A씨는 한 변호사에게 "경찰에서 차 수리비를 다 보상해줬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 변호사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 변호사는 "이런 경우에도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신 A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한문철은 진짜 레전드다. 이번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고양이까지", "이런 사고도 일어날 수 있구나", "운전자분 진짜 당황스러웠겠다. 고양이도 불쌍하고 블랙박스 차주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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