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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1) 김영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 12일째인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193조3000억원으로 전년(153조2000억원)대비 27.6%(41조8000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육상운송 매출액은 76조원으로 전년 대비 10.7%(7조3000억원)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화물차, 택배, 퀵서비스 등 도로화물 매출도 4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육상여객은 3.1% 증가한 18조5000억원을, 철도운송은 18.1% 늘어난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상운송업은 4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1% 증가했다. 수출 증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외항운송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상운송업 전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운송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6.8% 늘어나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운수업 매출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긴 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5조900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여행객 감소 등으로 항공여객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도(5조5000억원)보다 더 뒷걸음했다. 항공화물 매출액은 수출 호조와 해외 직구 등의 영향으로 11조원을 넘기며 2년 연속 60%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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