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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내동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 전경/사진제공=부천시 |
부천시에 따르면 송내동 431번지 일대 신한일전기 공장부지 3만2000여㎡가 지난해 8월 개발사 화이트코리아와 글로스타에 매각됐다.
이들 그룹은 전체 부지 중 일부인 7597㎡에 대한 잔금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2만4569㎡는 2023년 7월 최종 잔금 납부하고,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신한일전기는 최저임금 상승과 근무시간 단축, 원자재 값 상승 등 생산성 저하로 원주 본사·공장, 부천공장을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매각을 진행했다.
신한일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공장부지 일부가 주거지역용도로 지정되어 있어 공장 증·개축이 불가능했지만, 시가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하면서 공장 증·개축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신한일전기가 부천공장을 매각하는 바람에 먹튀논란이 일었다.
1968년 설립된 신한일전기 부천공장은 약 54년간 선풍기와 자동펌프를 생산하는 부천의 대표 향토기업이었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2021년 6월 공장 사용승인이 떨어진 곳"이라며 "해당 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때 공장 유지를 위한 공업지역으로 존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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