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이오젠, 신사옥·공장동 준공..500억원대 케파 확보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원바이오젠 신사옥 전경/사진제공=원바이오젠

원바이오젠 (2,080원 ▲10 +0.48%)(대표 김원일)이 약 90억원을 투자해 신사옥을 신축하고 공장동을 증축했다. 대대적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CAPA(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구미국가산업1단지 본사 사업장 내 원바이오젠의 신사옥 신축 및 공장동 증축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은 구미시 을지구 김영식 국회의원, 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및 고객사와 협력 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신사옥 신축 및 공장동 증축은 회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원바이오젠에 따르면 회사가 주력하는 창상피복제 주요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 중이다. 'MD(의료기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사업 분야의 지속적 확장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투자한 것이다.

대지 면적은 기존 8807㎡에서 1만2392㎡로 3585㎡ 늘어났다. 건축 면적은 9258㎡로 69.7% 증가했다. 원바이오젠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CAPA 확보와 함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이번 신사옥 및 공장동 증축을 기점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준공 완료에 고객사와 협력업체, 임직원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은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축사 △테이프커팅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원바이오젠은 이날 모아진 축하금과 쌀을 관내 연말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15일 열린 원바이오젠 신사옥 및 공장동 증축 준공식에서 커팅식이 진행 중이다. (사진 맨 왼쪽부터)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과 장세구 부의장,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 부친, 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 구미시 을지구 김영식 국회의원, 구미시의회 강승수의원, 에스아이펠리즈 허백영 대표, BK메디케어 박영준 대표, 구미시 경제지원국 지영목 국장/사진제공=원바이오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