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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8% 오를 때 25% 하락한 미국 ETF…내년 전망은?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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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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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미국과 중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희비가 엇갈린다.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 유입된 중국 ETF는 급등한 반면 악재가 몰린 경제지표 탓에 미국 ETF는 고꾸라졌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중국 ETF 30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2.89%로 집계됐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7,050원 ▲140 +2.03%)'가 28.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홍콩에 상장된 기술주 30개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1,975원 ▲40 +2.07%)' ETF도 이 기간 19.8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23%로 저조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회복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50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HSCEI지수를 추종한다.

중화권 ETF는 상반기 내내 약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고 있다. 약 3년 동안 강경한 코로나19(COVID-19) 방역정책을 이어온 중국 정부가 방역정책 완화와 함께 대내외 활동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다.

앞서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다음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설 격리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1일부터는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축소하는 등 방역 완화 방침을 내놨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에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업은 화장품, 카지노·호텔, 의류, 오프라인 레스토랑, 커피 전문점 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와 무관하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 소비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해 주가 등락이 커질 수 있어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20일까지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가 2억4800만명, 중국 인구의 17.6%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제로 코로나 방역 완화라고 하지만 중국 정부가 방역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12월과 내년 1~2월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피해와 희생이 예상되지만 내년 초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확인된다면 공격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의 조기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헀다.

반면 미국 ETF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ETF 58개 종목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9%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ARIRANG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합성 H) (14,805원 ▼30 -0.20%)' ETF 마저도 -2.34%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낸 ETF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12,060원 ▲210 +1.77%)'으로 한 달 만에 -25.18% 하락했다. 이 ETF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박 연구원은 "현재 미국 경기 상황은 예상보다 양호하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고용시장은 더 강해졌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주식시장 입장에서 최악의 경제지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각종 경기선행지표의 하락 속도가 빨라졌고 물가 압력이 둔화된 점 등으로 볼 때 내년 1분기 중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조하던 고용시장이 IT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흔들리면서 연준에 정책 여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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