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커플 가방'도 럭셔리…어디 거길래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종석./사진=뉴스1,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배우 아이유(29)와 배우 이종석(33)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커플 가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유와 이종석의 소속사는 지난달 31일 "아이유와 이종석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아이유와 이종석은 1일 새벽 각자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2년 8월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친분을 이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일본 나고야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디스패치는 팬미팅을 위해 지난달 20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 이종석과 4일 뒤 아이유가 일본 나고야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도착 장소와 시간을 달리해 출국했으나 이들은 같은 브랜드, 다른 디자인의 '커플 가방'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패디드 카세트 백'과 '스몰 카세트' /사진='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공식 홈페이지

사진 속 두 사람은 삼각형 버클 포인트가 더해진 가죽을 엮은 형태의 크로스백을 멨다. 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카세트 백'이다.

이종석은 도톰하게 패딩 처리된 양가죽과 금색 삼각형 버클이 돋보이는 크루즈 색상의 패디드 카세트 백을, 아이유는 이보다 작은 크기의 납작한 가죽으로 엮인 검은색 카세트 백을 멘 것으로 보인다. 각 제품의 가격은 555만원, 324만원이다.

아이유 이종석의 커플 가방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 벌이에 비해 검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일부러 안 걸리려고 흔한 가방으로 골랐나보다"라고 추측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역대급으로 잘 어울린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아이유, 이종석의 커플 가방으로 주목받은 카세트백은 2019년 11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연인인 배우 이정재와 동반 출국할 당시 착용한 가방으로도 잘 알려졌다. 당시 임 부회장은 롱 트렌치코트에 레몬색 카세트 백을 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