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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감소·교통체증 불만에 다시 '車있는 청와대로'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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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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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 평균 보행량 5월 1만2874명→11월 5858명 감소

지난해 9월 청와대 춘추문 앞에 '차 없는 거리'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9월 청와대 춘추문 앞에 '차 없는 거리'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매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던 청와대 앞이 올해부터 다시 '차 있는 거리'가 된다. 청와대 방문객 감소에 따른 인근 지역 보행량 감소와 교통체증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이 종료됐다. 시 관계자는 "다른 차 없는 거리에 비해 보행량이 적어 운영을 마무리하고, 대신 다른 보행량 많은 곳을 차 없는 거리로 선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청와대 개방에 따른 방문객 보행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동안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청와대로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청와대 관람객이 감소로 보행량이 떨어지면서 운영 종료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청와대 영풍문과 경복궁 보행로 맞은편 계측기를 기준으로 청와대를 처음 개방한 지난해 5월 주말 하루 평균 보행량은 1만2874명에 달했으나, 이어 11월엔 5858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시가 운영 중인 다른 '차 없는 거리'와 비교했을 때도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 평균(토~일요일)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의 평균 보행량은 1만1978명이었지만, 청와대는 8750명에 그쳤다.

특히 교통체증 및 불편 민원도 잇따랐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서 주말에 시위가 많이 있다 보니 주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나 주민들이 우회도로로 영빈문~춘추문 구간을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라며 "민원이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상황이라 운영을 끝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위치한 종로구 역시 그동안 '차 없는 거리' 철회를 촉구해왔다. 지난달 13일 종로구의회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구의회는 "청와대 인근은 대중교통이 열악해 주민 대다수가 자가용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추후 방문객 안전관리 등은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인도 겸용 차도만 있었던 영풍문 쪽에 인도를 새로 만드는 등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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