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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감익 우려? ICT 업종 실적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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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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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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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종목 241개사, 올해 영업익·순익 소폭감소 전망
ICT 업종 30개 상장사 영업익 전년比 16% 증가 예상
IT서비스·게임·이동통신 등 업종 전반 훈풍 기대감

올해 상장사 감익 우려? ICT 업종 실적전망 '맑음'
지난해에 이어 2023년 계묘년도 거시경기 불확실성으로 상장사들의 감익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ICT(정보통신기술) 업종 상장사들은 올해도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실적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형성된 전체 업종 241개사의 올해 매출은 2686조1159억원으로 전년(2022년) 전망치 대비 4.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198조1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줄고 순이익은 150조1294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소폭 늘어나지만 비우호적인 비용환경 등으로 인해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ICT 업종 상장사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에프앤가이드의 업종분류상 △IT 서비스 △게임 소프트웨어 △미디어 △인터넷서비스 △일반소프트웨어 △무선통신 등 업종에 속한 31개사의 올해 매출액 합계는 129조2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2조287억원, 순이익은 9조2126억원으로 각각 15.07%, 8.6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특정 업종에만 쏠린 게 아니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NHN (25,900원 ▼650 -2.45%)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9%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현대오토에버 (111,300원 ▼2,400 -2.11%), 원티드랩 (13,530원 ▼220 -1.60%) 등 에프앤가이드가 IT 서비스 업종으로 분류한 종목들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도 20%대 중후반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소프트웨어 업종으로 분류돼 있는 더존비즈온 (33,950원 ▼650 -1.88%) 역시 18%대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게임업종에서도 다수 종목들이 실적호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넷마블 (64,500원 ▼800 -1.23%), 위메이드 (49,850원 ▲950 +1.94%) 등이 2022년 영업이익이 적자가 예상되지만 올해는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펄어비스 (46,250원 ▼500 -1.07%), 컴투스 (72,500원 ▲1,000 +1.40%)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300%가 넘고 네오위즈 (40,200원 ▼600 -1.47%) 역시 200%대 중반대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41,900원 ▲750 +1.82%), 더블유게임즈 (44,950원 ▲600 +1.35%), 엔씨소프트 (373,500원 ▲2,500 +0.67%) 등도 적게는 3%대, 많게는 50%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미디어 업종에서도 CJ ENM (86,900원 ▲600 +0.70%)의 영업이익은 6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에코마케팅 (12,800원 ▲40 +0.31%), 스카이라이프 (7,900원 0.00%), 제일기획 (18,730원 ▼220 -1.16%) 등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 중에서는 카카오 (60,300원 ▼100 -0.17%) 영업이익이 올해 8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NHN한국사이버결제 (12,630원 ▲30 +0.24%), 아프리카TV (78,000원 ▲1,200 +1.56%), NAVER (198,500원 ▼600 -0.30%) 역시 10~18%대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
올해 상장사 감익 우려? ICT 업종 실적전망 '맑음'
이동통신 3사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올해 SK텔레콤 (47,650원 ▼1,200 -2.46%)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17조9776억원의 매출에 같은 기간 9.2% 늘어난 1조8137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KT (29,050원 ▼150 -0.51%), LG유플러스 (10,800원 ▼120 -1.10%) 역시 올해 매출 성장률이 3%대에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7.5%, 5.7%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증권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지 않은 보안업종과 관련해서도 분위기는 좋다. 현재 보안업종 상장사들로는 에스원 (55,300원 ▲400 +0.73%), 안랩 (62,700원 ▲300 +0.48%), 파수 (7,770원 ▼80 -1.02%), 소프트캠프 (2,100원 ▼10 -0.47%), 지니언스 (10,230원 ▼170 -1.63%) 등이 있다. 보안시장은 공공·민간 시장으로 크게 나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 정보보호 사업금액은 5조7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쯤 확정될 사업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민간시장에서의 정보보호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시장에서의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내역 등 사항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도가 시행되며 주요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이다. 국내 최대 규모 SI(시스템 통합) 업체인 삼성에스디에스 (119,800원 ▼1,500 -1.24%)는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부문 중 하나인 물류부문의 고전으로 매출이 4.7% 줄고 영업이익은 0.6%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종에서의 크래프톤 (179,000원 ▲4,700 +2.70%), 웹젠 (16,830원 ▼60 -0.36%) 등도 전년 대비 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종목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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