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화장품은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애터미

애터미의 프리미엄 화장품 라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콜마가 개발·생산, 애터미가 국내외에 판매하는 제품으로 '토너,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일류상품 인증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2021년에는 국내 화장품 특허 기술로는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세종대왕상을 시상했고,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인 NEP(New Excellent Product)를 획득했다.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의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제품에 부여된다.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손상된 피부세포 찾아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되도록 돕는 '특화 전달 기술'을 적용했다. '셀랙티브 코드&셀랙티브 테크놀로지'로 불리는 이 기술은 효능 성분이 피부 세포에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1차 캡슐화 한 뒤 결합력을 높인 펩타이드를 2차 캡슐에 부착한다.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DDS 기술'(약물전달시스템)에서 착안했다. 두통약은 두통에만 작용하고 배탈약은 유효성분이 그 증상에만 반응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를 통해 셀랙티브 코드의 3가지 복합성분인 올마이트, 브라이트닝, 리프팅 등 3가지 피부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료 성분에도 차이를 뒀다.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초고가 원료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 휴면기 식물의 노화를 막는 도르민, 피부 표피와 진피층을 연결하는 조직을 튼튼하게 돕는 루핀단백질 등이 사용됐다.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1000억원 매출을 올려 현재 누적 매출액이 5000억원을 웃돈다. 해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시아, 영국 등 24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대부분 화장품의 개발 기간은 6개월인데 반해 앱솔루트 셀랙티브는 1년 6개월이 걸렸다"며 "그에 반해 6종 세트 가격은 20만원 남짓으로 개당 평균 가격을 3만3000원으로 부담을 크게 낮춘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산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화장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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