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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8일 완도군 금일읍 상수원인 척치제을 방문해 담수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완도군 금일·노화·보길·소안·넙도 등 도서지역은 상수도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금일도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2일급수+4일단수'를, 노화·보길도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2일급수+4일단수'를, 소안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일급수+5일단수'를, 넙도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1일급수+6일단수'를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완도군에 가뭄대책비 73억 원(특별교부세 65억.예비비 8억)을 지원해 급수차 운영, 해수담수화 시설, 대형관정 개발 등 가뭄 해결에 총력을 기을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27일 섬 10곳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절수기기 보급을 위해 7억 원을 지원해 물 절약 생활화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완도군 도서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 대형 관정 개발 등이 2~3월까지 조기 준공되면 현재 물 사용량 이상으로 공급이 가능해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응키 위해서는 항구대책인 노화.보길, 약산.금일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도민들께서는 가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견디면서 절수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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