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50선 보합권 혼조세...외국인 7일째 'K-주식 사자'

나흘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2350선을 중심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7포인트(0.18%) 오른 2354.46을 나타내는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며 72억원 순매수다. 기관도 1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7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광물이 2%대 강세이며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보험이 강보합세다.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금융 증권 서비스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전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 (385,000원 ▲15,000 +4.05%)이 2.8% 강세다. LG화학도 2%대 상승세로 올라섰다. 삼성SDI도 1%대 오르며 2차전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는 강보합세다.


NAVER가 2%대, 카카오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 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 현대차 셀트리온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3포인트(0.13%) 오른 702.1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9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8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엘앤에프 (160,000원 ▲8,900 +5.89%)가 3%대 강세이며 에코프로비엠 (245,500원 ▲12,000 +5.14%), 에코프로가 1%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약보합세다. 카카오케임즈,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하락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속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2.96포인트(0.34%) 내린 3만3517.6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9포인트(0.08%) 내린 3892.0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6.36포인트(0.63%) 오른 1만635.65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56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533%로 하락했다.

이날은 테슬라가 5.93% 급등한 가운데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6.60%, 1.34% 올랐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48%, 0.97% 상승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40%, 0.7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