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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3,375원 ▲670 +24.77%)은 지난해 말 인수한 '두원사이언스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종합 제약사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제조시설 및 기기 작업이 가능한 구분된 작업소, 자재 및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시설, 이 외에 인력, 운영 시스템 등 의약품 생산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필수요건을 갖췄다.
두원사이언스는 그간 제조 및 품질관리사와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의약품 제조 및 관리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공장을 준비했다. 또 외용액제, 연고, 크림제 생산 준비도 완료했다.
윤병학 세종메디칼 대표는 “두원사이언스가 신축한 제조 공장은 정제·캡슐제 라인이 모두 갖춰졌을 때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라며 "급속한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은 세종메디칼을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생산 뿐만 아니라 유통으로도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메디칼은 두원사이언스 영업조직을 강화해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한국 유통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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