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매스, 탄소중립 달성 완료...ESG경영 노력 결과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탄소저감형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에코매스는 그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 끝에 탄소중립을 달성, 완료하고 산림탄소흡수량 사회환원증서(산림탄소센터)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매스의 이번 탄소중립 달성은 그간 회사 차원에서 ▲탄소모니터링 시스템 ▲빗물재활용 ▲저전력 설비 도입 ▲전기차 도입 ▲태양광 설치 ▲23만평 산림탄소상쇄숲 조성 ▲공정 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해 노력해온 결과이다.

'산림 탄소등록부'에 등재된 에코매스 소유의 산림/사진제공=에코매스

정부가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21년 한국이 배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온실가스 탄소 환산량 총 6억 7960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과 비용부담 37조 6천억으로 볼 때 달성이 쉽지 않은 목표이다. 에코매스는 같은 해 중소벤처진흥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수준 진단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탄소중립을 완전 달성함으로써 ESG경영에 고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이제 넷 제로(탄소중립) 선언이 필수가 된 시대에 국내의 한 중소업체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데 이어 500tCO2에 이르는 탄소배출량 상쇄를 이뤄 더욱 의미가 크다. 에코매스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달성 획득으로 ESG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에코매스 한승길 대표는 "당사의 탄소중립 달성 완료는 제조, 포장, 운송 등에서 발생하는 CO2를 저감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과 탄소 흡수에 뛰어난 산림을 조성해온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해 협력사 및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