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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9일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씨의 대장동 사업 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쌍방울그룹 전 부회장)를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이후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화천대유 계좌 등에서 245억원을 수표로 인출해 대여금고 등에 보관하거나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방법 등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최 이사는 2021년 10월 화천대유 계좌에서 김씨 계좌로 송금된 배당금 명목의 30억원을 대여금으로 가장해 송금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148억원 상당의 실물 수표를 압수하는 한편 추가 범죄수익 은닉 여부와 자금 용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씨를 불러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용처 등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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