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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송현석號 3년차 드라이브 기대감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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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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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신세계푸드 첫 외부영입 대표이사인 송현석 대표가 경영 3년차를 맞아 수익성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 몰이에 나선다. 송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성장동력이 꺼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사업확장에 주력했다. 4분기 실적 만회로 연간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일 전망이다.

송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식품제조, 식자재유통, 베이커리, 푸드서비스, 외식 등 신세계푸드가 영위해오던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대안식품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급식산업의 정체로 성장성을 상실한 신세계푸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9년 1조3200억원이었던 매출이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면서 2020년 1조24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자 그해 10월 구원투수로 지명을 받았다. 글로벌 외식기업 얌브랜드의 피자헛과 오비맥주 마케팅 임원을 거쳐 2018년 말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로 합류한 후 2년만에 첫 외부 출신 대표가 됐다.

송 대표에게 주어진 특명은 브랜드 사업이었다. 당시는 회사의 모태였던 급식사업을 기반으로 식자재유통, 베이커리, 외식사업에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식품제조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는 있었지만 정체기에 접어들던 시기였다.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사업은 경기침체나 외부변수에 따라 흔들렸다.

송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확보에 주력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1년8개월만에 100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업계 최단기간이다. 가맹점이 급증하자 예상대로 생산공장의 매출이 수직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신세계푸드는 2021년 어닝 서프라이즈급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33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0년 219억원 손실에서 이듬해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푸드 송현석號 3년차 드라이브 기대감
지난해 환율 영향에다 원재료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매출은 계속 늘었다. 최근 증권업계의 신세계푸드 예상 매출액은 전년비 4.9% 증가한 1조4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 수익성이 악화된 3분기의 연간 예측치인 25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송 대표는 올해 경영방향에 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면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은 '수익성 극대화'로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지난해 12월 200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현재 수도권과 영남권 중심으로 오픈했던 매장을 1분기 중 충청권과 호남권으로 확대한다. 신사업 노브랜드 피자는 지난해 문을 연 2개 매장의 성과를 분석해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

미래성장동력인 대안육(대체육) 사업은 올해도 드라이브를 건다. 독자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앞세워 식물성 런천 캔햄 등의 대안육 제품을 출시하고, 데블스도어·베키아에누보 등 외식매장에 베러미트를 앞세운 신메뉴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송 대표는 2021년 대안육 사업에 진출하면서 대안육 전도사를 자처해왔다.

자본시장에서도 신세계푸드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8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1950억원의 투자주문을 받은 것이 그 사례다. 직전 효성화학의 흥행 참패로 비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4배 가까운 투자주문이 몰리면서 예측을 보란 듯이 불식시켰다.

송 대표는 회사채 흥행과 관련해 "외형비용 변수로 손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음에도 중장기 성장계획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준비해 실행해 가고 있는 점을 좋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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