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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도 당했다…'한국의 음력 설'이라고 썼다가 中누리꾼 테러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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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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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은 13일 트위터에 "신라앙상블의 환상적인 공연과 함께 한국의 음력 설을 함께 즐겨보자"라고 썼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음력 설이 아니라 중국 설이라며 댓글 테러를 벌였고 결국 영국박물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사진=트위터
영국박물관은 13일 트위터에 "신라앙상블의 환상적인 공연과 함께 한국의 음력 설을 함께 즐겨보자"라고 썼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음력 설이 아니라 중국 설이라며 댓글 테러를 벌였고 결국 영국박물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사진=트위터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이 트위터에 한국의 음력 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 테러를 당했다.

영국박물관은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신라앙상블의 환상적인 공연과 함께 한국의 음력 설을 함께 즐겨보세요"라며 짤막하게 공연에 대한 설명을 남겼다. 박물관에서 20일 예정된 한국 전통공연을 홍보하기 위한 글이었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의 음력설'이라는 표현을 꼬투리 잡아 공격에 나섰다. 그들은 "창피한 줄 알아라! 한국만 음력 설을 기념하는 게 아니다. 이건 중국 설이다", "설이 언제 한국 게 됐지? 박물관이라면 역사를 제대로 알아라", "그건 중국 설이라는 거다" 등의 댓글을 도배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누리꾼들은 한국과 영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훔치는 데 능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문화 유물을 훔치는 데 열심인 나라의 박물관에서 공연을 한다", "한국이 설날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고 영국박물관이 한국의 설날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연다. 달력도 없던 나라에 설을 빼앗기게 생겼다" 등의 글을 남겼다.

영국박물관은 결국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음력 설이 중국 춘제에서 기원한 것이라며 중국 설이라고 우기고 있다. 음력 설 표기 캠페인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중국 누리꾼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서 교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중국 설'도 훔쳐가는 한국", "설은 중국인이 발명했다", "한국인 죽어라" 등 악성 댓글을 남겼다.

웨이보에서 한 중국 누리꾼이 '한국의 음력 설'이라는 표현에 분노해 한국과 영국을 싸잡아 비난했다./사진=웨이보(내용은 구글 자동번역)
웨이보에서 한 중국 누리꾼이 '한국의 음력 설'이라는 표현에 분노해 한국과 영국을 싸잡아 비난했다./사진=웨이보(내용은 구글 자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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