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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름값 비싼 서울 지하철역은.."9억원 OO안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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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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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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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유상 역명병기 사업-7호선 논현역 사용 금액 최고가

가장 이름값 비싼 서울 지하철역은.."9억원 OO안과역입니다"
"이번역은 논현, 강남브랜드안과역입니다."

신한카드, 하나은행, BC카드, 센터필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서울 지하철 역명에 같이 표기된 곳들이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역명을 판 것이다.

23일 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2016년부터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병기 사업이 추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승객이 줄면서 재정난이 극심해지자, 공사는 2021년 하반기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공사는 2020년 1조1337억원, 2021년 9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2021년 8월부터 적극적으로 역명 병기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역병병기를 할 기관은 공개입찰을 통해서 결정하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그 결과,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최고가인 9억원에 강남브랜드안과에 지난해 6월 낙찰됐다. 논현역에는 3곳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중 최고액인 9억원을 써낸 강남브랜드안과가 최종 낙찰됐다.

2위는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8억7450만원)이고 3위는 을지로입구역의 하나은행(8억원), 4위 선릉역의 애큐온저축은행(7억5100만원), 5위 역삼역의 센터필드(7억500만원) 순이다. 이 외에도 BC카드(을지로4가역), 우리금융타운(명동역), 삼성의료재단(서대문역), 현대백화점(압구정역), 강동성심병원(강동역), 에듀윌(홍대입구역), 현대건설(안국역), 백석예술대(방배역)등도 대표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역명병기는 해당 역이 가지는 지역 상징성을 가져가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역명병기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추가로 역명병기 사업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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