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유작 '정이'의 반전…"신파" 혹평에도 넷플릭스 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정이'가 전세계 1위에 등극했다.

23일 전세계 OTT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지난 22일 넷플릭스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이의 점수는 지난 22일 기준 789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인 평점 5.4점을 얻었다.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도 5.79점에 그쳤다.

정이는 넷플릭스에서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점수차를 보였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연상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되면서 한국을 비록해 미국과 베트남 등 41개국에서 1위를 했다.

연 감독은 영화 '부산행', 드라마 '지옥'을 만들었다. 이 밖에 2위를 차지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368점, 우리 집 개를 찾습니다는 35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이는 SF(공상과학) 영화다. 최고의 전투 AI(인공지능)를 개발하려는 시도 가운데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배우 김현주와 류경수가 주연으로 나섰고 특히 고 강수연의 유작으로도 알려진 작품이다. 강수연은 크로노이드에서 뇌복제 시술을 통해 전설의 영웅 정이를 개발하는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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