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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5편, 1초에" SK하이닉스,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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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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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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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5편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영화 15편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SK하이닉스 (92,200원 ▼1,200 -1.28%)가 영화 15편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을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으로, 8세대 LPDDR6가 업계에 공식 출시되기 전 7세대인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실제로 LPDDR5T의 동작속도는 9.6Gbps(초당 9.6기가비트)로 이전 버전인 LPDDR5X(8.5Gbps)에 비해 13% 빨라졌다.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16GB(기가바이트) 용량의 패키지 제품으로 고객 샘플을 만든 결과, 1초당 77GB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영화 15편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영화 15편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SK하이닉스는 속도는 물론, 초저전력 특성도 동시에 구현해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LPDDR5X와 LPDDR6사이에 별도 JEDEC 규격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LPDDR6가 규격화되기까진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데이터 처리 속도를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돼 제품명 끝에 T(Turbo)를 붙였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LPDDR5X를 내놓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기술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면서 "앞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공급해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에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모바일 D램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Capacitance)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성능을 높이면서 소모 전력은 줄일 수 있다.

IT 업계는 앞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속도, 용량, 저전력 등 모든 스펙이 고도화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SK하이닉스는 이번 LPDDR5T의 활용 범위가 스마트폰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증강/가상현실(AR/VR)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초고속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 개발에 힘써 IT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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